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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2년도 못 쓰고 배터리가 부풀어 올랐다는 분이 계십니다. 충전을 자주 해도 금방 닳고, 갑자기 꺼지는 일이 반복됩니다.
배터리 수명은 충전 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오늘 고치실 세 가지 습관을 짚어 드립니다.
밤새 충전기에 꽂아두기
자기 전에 충전을 시작해 아침까지 그대로 두는 분이 많습니다. 100%가 된 뒤에도 계속 전원이 연결되면 배터리에 무리가 갑니다. 과충전 방지 기능이 있어도 장시간 연결은 열을 만들고 배터리 수명을 줄입니다.
충전은 80~90%쯤에서 끊으시고, 밤에 꽂았다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빼십시오. 자동으로 충전을 멈추는 기능이 있는 기종이라면 설정에서 켜두시기 바랍니다. 배터리가 완전히 닳을 때까지 쓰고 100%까지 채우는 방식보다 20~80% 사이에서 쓰는 편이 수명을 늘립니다.
뜨거운 곳에 두고 쓰기
여름철 차 안이나 햇볕 드는 창가에 휴대폰을 놔두면 배터리가 급격히 손상됩니다. 열은 배터리 내부 화학 반응을 빠르게 만들어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충전 중에 두꺼운 케이스를 끼운 채로 쓰는 것도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습니다.
충전할 때는 케이스를 벗기시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십시오. 휴대폰이 뜨겁다면 충전을 잠시 멈추고 식히신 뒤 다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추운 곳도 좋지 않지만 배터리는 특히 고온에 약합니다.
앱을 전부 켜놓고 방치하기
쓰지 않는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돌아가면 배터리가 빨리 닳습니다. 위치 정보와 알림을 켜둔 앱이 많을수록 배터리 소모가 커집니다. 화면 밝기를 최대로 두고 쓰는 것도 전력을 크게 낭비합니다.
설정에서 배터리 사용량을 확인하시고, 자주 쓰지 않는 앱은 백그라운드 실행을 꺼두십시오. 화면 밝기는 자동 조절로 설정하시고, 절전 모드를 켜두면 배터리가 오래 갑니다. 쓰지 않는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도 꺼두시기 바랍니다.
밤새 충전하는 습관과 뜨거운 곳에 두는 일, 앱을 켜둔 채 방치하는 것은 오늘 바로 고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배터리 관리보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교체 시기를 아는 일입니다. 배터리가 부풀었거나 충전이 하루도 안 간다면 수리센터를 방문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