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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전날이나 당일 새벽, 고속도로에 오르면 몇 시간 동안 차 안에 갇혀 있게 됩니다. 출발 전 챙긴 과자나 음료수로 허기를 달래지만 배는 더 불편해지고 운전하는 사람은 졸음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장거리 운전 중에 먹는 간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집중력과 컨디션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차 안에서 피해야 할 간식 세 가지와 대신 챙기면 좋은 것을 알려 드립니다.
3위. 휴게소 튀김 요리
휴게소에 들르면 돈까스나 치킨 같은 튀김 메뉴가 눈에 들어옵니다. 든든하게 한 끼 먹고 가려는 마음에 주문하지만 기름진 음식은 소화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차에 다시 타면 속이 더부룩하고 졸음이 쏟아지기 쉽습니다.
튀김은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트림이나 소화 불편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운전하는 사람이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서 일시적으로 나른해지는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휴게소에서는 국밥이나 김밥처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2위. 탄산음료와 단 과자
차 안에서 심심할 때 콜라나 사이다를 마시고 초콜릿이나 사탕을 먹게 됩니다. 순간적으로 당이 올라 기분이 나아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금방 다시 허기가 지고 입안이 텁텁해집니다.
탄산음료는 배를 빵빵하게 만들고 트림을 유발합니다. 단 과자는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떨어뜨려 오히려 졸음과 피로를 부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화장실 가고 싶다고 보채거나 배 아프다는 말을 반복하게 됩니다. 물이나 보리차를 준비하시고 과자 대신 견과류 소량을 챙기시면 훨씬 속이 편합니다.
1위. 냄새 강한 음식과 국물 있는 도시락
차 안은 밀폐된 공간이라 냄새가 빠지지 않습니다. 김치찌개나 라면, 햄버거처럼 냄새가 강한 음식을 먹으면 차 안 전체에 냄새가 배어 뒷자리 가족들이 불편해집니다. 국물이 있는 도시락은 급정거나 커브 구간에서 쏟아질 위험도 큽니다.
특히 멀미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음식 냄새만으로도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국물이 옷이나 시트에 묻으면 명절 내내 냄새가 남아 불쾌합니다. 차 안에서는 냄새 적고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주먹밥이나 샌드위치, 방울토마토 같은 간식이 훨씬 안전합니다.
차 안 간식으로는 바나나, 사과, 삶은 계란, 치즈 한두 조각, 견과류 소량이 좋습니다. 물은 넉넉히 준비하시고 카페인 음료는 운전자만 적당히 드시는 편이 낫습니다.
명절 귀성길은 몇 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앉아 있어야 하는 시간입니다. 이때 먹는 간식이 기름지거나 자극적이면 오히려 피로가 쌓이고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휴게소 튀김과 탄산음료, 냄새 강한 도시락은 피하시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을 미리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