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끝나고 사흘 동안 허리 못 폈습니다..” 명절 끝난 뒤 집안 정리 미루지 말아야 할 이유 1위

명절이 끝나면 집 안 곳곳에 흔적이 남는다. 부엌 싱크대에는 설거지가 쌓여 있고 냉장고에는 남은 음식이 가득하다. 거실 한편에는 선물 포장지와 상자가 쌓이고 현관에는 신발이 어지럽게 놓여 있다.

이런 것들을 내일 하면 되지 않겠냐고 생각하지만 하루 이틀 미루면 정리할 기운이 더 빠진다. 명절 전후로 언제 무엇을 처리하면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는지 세 가지로 나눠 짚어본다.

3위. 명절 전날 냉장고를 비우고 주방 도구를 꺼내두지 않으면 당일 손이 두 배로 간다

명절 당일 아침부터 요리를 시작하려면 냉장고 안이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먹다 남은 반찬과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새로 산 재료를 넣을 공간이 없다. 명절 전날 저녁에 냉장고를 한 번 비우고 선반을 닦아 두는 것만으로도 다음 날 동선이 훨씬 편해진다.

주방 도구도 미리 꺼내두는 편이 낫다. 전 부칠 프라이팬, 냄비 여러 개, 국자와 뒤집개를 당일 아침에 찾아 헤매면 시간이 낭비된다. 명절 전날 밤에 필요한 도구를 한곳에 모아두고 행주와 고무장갑도 여벌로 준비해 두면 아침부터 허둥대지 않는다.

2위. 명절 당일 설거지를 한 번에 몰아서 하면 다음 날 몸이 무너진다

명절 당일에는 차례상 준비, 손님 접대, 음식 대접이 연달아 이어진다. 그러다 보면 설거지는 나중에 하려고 싱크대에 쌓아둔다. 하지만 기름기 많은 그릇과 냄비를 몇 시간씩 방치하면 때가 굳어서 나중에 두 배로 힘이 든다.

차례를 지내고 나서 바로 한 번, 손님이 돌아간 뒤 한 번, 저녁 식사 후 한 번 이렇게 나눠서 설거지를 해두면 한 번에 몰아서 할 때보다 훨씬 덜 지친다. 설거지를 미루면 다음 날 아침까지 남아서 명절 다음 날까지 부엌에 매여 있게 된다.

1위. 명절 다음 날 남은 음식을 정리하지 않으면 일주일 내내 냉장고가 문제가 된다

명절이 끝나면 남은 음식이 많다. 전과 나물, 탕국, 찌개가 여러 그릇 남는다. 이것을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두면 며칠 뒤 무엇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없게 되고 결국 버리게 된다.

명절 다음 날 아침에 남은 음식을 종류별로 정리해서 소분해 두면 일주일 내내 활용할 수 있다. 전은 냉동 보관하고 나물은 한 끼 분량씩 나눠 담으면 매일 반찬으로 꺼내 먹기 좋다. 국물 요리는 냄비째 두지 말고 용기에 담아서 냉장 보관하면 상하는 속도도 늦출 수 있다.

이날 정리를 미루면 사흘째부터는 음식이 상하기 시작하고 냉장고에서 냄새가 난다. 그때 가서 정리하려면 버릴 것과 먹을 것을 가리느라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명절 다음 날 한 시간 정리하는 것이 일주일을 편하게 만든다.

명절은 끝났지만 집 안은 아직 명절 상태로 남아 있다. 이것을 언제 정리하느냐에 따라 일상으로 돌아가는 속도가 달라진다. 명절 전날 냉장고와 도구를 미리 정리하고 명절 당일 설거지를 나눠서 하고 명절 다음 날 남은 음식을 정리하면 사흘째부터는 다시 평소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