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엄마 음식이 그립다고 했습니다..” 명절 끝나고 며느리가 꼭 싸가는 반찬 1위

명절이 끝나고 며느리가 집으로 돌아갈 때 무엇을 싸주면 좋을지 고민이 될 때가 있다. 같이 지내는 동안 애쓴 마음을 음식으로 채워주고 싶은데 무엇이 반가울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

며느리들이 실제로 친정에 가서도 받아가고 시댁에서도 고맙다고 느낀다는 반찬이 몇 가지 있다. 손이 많이 가지 않으면서도 집에 가서 오래 먹을 수 있는 것들이다.

3위. 멸치볶음

멸치볶음은 집에서 해먹으려면 생각보다 손이 간다. 멸치 머리를 떼고 마른 팬에 볶아 비린내를 빼는 과정부터 번거롭다. 하지만 한 번 만들어두면 냉장고에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간장과 물엿을 약하게 끓여 윤기나게 볶은 멸치는 아침 밥상에 올리기 좋다. 아이들 도시락 반찬으로도 부담 없다. 너무 달지 않게 만들어 싸주면 며느리가 고맙게 받는다.

2위. 된장

된장은 사서 먹는 것과 집에서 담근 것이 맛이 확연히 다르다. 오래 묵힐수록 구수함이 깊어지는데 요즘 젊은 가정에서는 이런 된장을 구하기 어렵다.

찌개나 국에 한 숟가락만 풀어도 맛이 달라진다. 작은 통에 덜어 싸주면 며느리가 친정 엄마 생각 날 때마다 꺼내 쓴다. 된장 하나로 며느리 집 식탁이 풍성해진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1위. 장조림

며느리가 가장 자주 싸간다는 반찬은 장조림이다. 고기를 오래 졸여 간이 배게 만드는 음식이라 집에서 따로 해먹기 번거롭다. 하지만 한 번 만들어두면 일주일 넘게 먹을 수 있어 바쁜 며느리에게 든든하다.

메추리알이나 무를 함께 넣어 만든 장조림은 밥도둑이라 불릴 만큼 반찬으로 인기가 좋다.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 이상 두고 먹을 수 있고 아침에 급하게 밥을 차릴 때도 요긴하다. 시어머니 손맛이 그리울 때 장조림 하나로 위로받는다는 며느리도 있다.

명절 후 며느리가 돌아갈 때 장조림과 된장, 멸치볶음을 작은 용기에 담아 싸주면 좋다. 손맛이 담긴 반찬 한두 가지가 며느리 마음을 오래 기억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