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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앓고 나면 젊은 사람도 한동안 몸이 무겁습니다. 70대라면 회복 속도가 더디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침이 멈춘 뒤에도 계단 오르기가 버겁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오릅니다.
병후 체력은 저절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면 몸이 회복할 시간과 방법을 함께 챙겨야 합니다. 빠르게 체력을 되찾은 70대들이 공통적으로 실천한 세 가지 습관을 살펴보겠습니다.
셋째, 실내에서 제자리 걸음부터 시작합니다
밖에 나가 걷는 것이 좋다고 들었어도 막상 현관을 나서면 다리에 힘이 없습니다. 무리해서 한 바퀴 돌고 나면 다음 날 더 지쳐서 누워 있게 됩니다. 회복기에는 거리보다 규칙이 중요합니다.
집 안에서 하루 두세 차례 제자리 걸음을 5분씩 해보는 것만으로도 근력이 조금씩 돌아옵니다. 거실이나 방 안에서 천천히 무릎을 들어 올리며 걷고, 힘들면 의자를 옆에 두고 붙잡으면 됩니다. 일주일쯤 지나 몸이 가벼워지면 그때 밖으로 나가도 늦지 않습니다.
둘째, 하루 세 끼를 거르지 않고 챙깁니다
입맛이 없어 한두 끼를 건너뛰면 몸은 회복할 힘을 얻지 못합니다. 식사량이 줄면 근육이 빠지고 기운이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병후에는 적게 먹더라도 시간을 지켜 먹는 것이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는 죽이나 국물 한 그릇이라도 드시고, 점심과 저녁에는 단백질 반찬을 곁들여 보십시오. 계란찜이나 두부, 생선 한 토막처럼 부담 없는 음식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규칙적으로 먹다 보면 입맛도 조금씩 돌아오고 몸도 따라옵니다.
첫째, 밤 10시 전에 잠자리에 듭니다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잠이 약보다 중요합니다. 밤늦게까지 텔레비전을 보거나 뒤척이다 보면 다음 날 아침 몸이 개운하지 않습니다. 깊은 잠을 자야 면역력도 회복되고 근육도 제자리를 찾습니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면 몸이 리듬을 기억합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따뜻한 물로 가볍게 씻고 조명을 어둡게 하면 잠이 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낮에 졸음이 온다면 30분 이내로 눕고, 그 이상 자면 밤잠을 방해할 수 있으니 주의하십시오.
코로나 이후 체력 회복은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급하게 예전으로 돌아가려 하기보다 매일 조금씩 몸을 움직이고 규칙적으로 먹고 충분히 자는 것이 먼저입니다. 실내 걷기와 세 끼 식사, 일찍 자는 습관부터 다시 세워 보십시오. 2주쯤 지나면 계단을 오를 때 숨이 덜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