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차라고 방심했다간 혈관 망가집니다..” 50대 이상이 꼭 고쳐야 할 차 마시는 습관

차는 물보다 건강에 좋다고 생각해서 매일 챙겨 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녹차나 보리차, 커피 등을 물 대신 마시면 몸에 좋은 성분도 함께 섭취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차를 마시는 방식이 잘못되면 오히려 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마시는 차가 혈관에 부담을 주는 음료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평소 습관처럼 하는 행동들이지만 50대 이후에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3위. 녹차에 설탕 넣어 달게 마시기

녹차의 쓴맛이 부담스러워 설탕이나 꿀을 타서 마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한두 숟가락 정도야 괜찮겠다고 생각하지만 하루 세 번 이상 마신다면 당 섭취량이 생각보다 많아집니다.

당분이 많이 든 음료를 자주 마시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내리면서 혈관 벽에 부담을 줍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평소 당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차는 원래 맛 그대로 마시는 것이 좋고 쓴맛이 싫다면 우려내는 시간을 짧게 하거나 물 온도를 낮춰 보시기 바랍니다.

2위. 공복에 진하게 내린 커피 연달아 마시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진한 커피를 마시고 출근 후에도 또 한 잔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복 상태에서 진한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빠르게 흡수되면서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부정맥이 있는 분들은 공복 커피가 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아침 식사 후에 마시고 하루 두세 잔 이내로 제한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오후 시간대에는 카페인 함량이 낮은 차로 바꿔 보시기 바랍니다.

1위. 찬 보리차를 목 마를 때마다 벌컥벌컥 마시기

더울 때 시원한 보리차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것을 물처럼 당연하게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리차는 카페인이 없고 칼로리도 없어서 물 대신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차가운 음료를 급하게 많이 마시면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혈압이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식사 직후나 운동 후처럼 몸이 열을 내고 있을 때 차가운 음료를 빠르게 마시면 심장과 혈관에 부담이 됩니다. 보리차를 마실 때는 냉장고에서 꺼낸 뒤 잠깐 두었다가 천천히 마시는 편이 좋습니다. 한 번에 한 컵 이하로 나눠 마시면 혈관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차를 마시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마시느냐입니다. 설탕을 넣지 않고, 공복에 진한 커피를 피하며, 차가운 음료를 급하게 들이키지 않는 것만으로도 혈관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마시는 차가 오히려 혈관을 해치지 않도록 마시는 방식부터 바꿔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