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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치료비가 부담스러워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병원 가는 일을 자꾸 미루게 됩니다. 당장 심하게 아프지 않으면 조금 더 지켜보자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치아는 한번 망가지면 되돌리기 어렵고 방치할수록 치료비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60대 이후 치과 치료를 미루다가 후회하게 되는 습관 세 가지를 살펴봅니다.
3위. 잇몸에서 피가 나는데 그냥 둔다
양치질할 때 피가 조금 묻어 나오면 칫솔질을 세게 해서 그렇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 여기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잇몸 출혈은 잇몸에 염증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가볍게 지나갈 수 있지만 방치하면 잇몸뼈까지 약해져 치아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잇몸이 내려앉고 나면 치료가 복잡해지고 비용도 늘어납니다. 피가 자주 보인다면 조기에 진료를 받아보는 편이 치료비를 아끼는 길입니다.
2위. 스케일링을 받지 않고 몇 년을 보낸다
스케일링은 치석을 제거하는 기본적인 예방 치료이지만 귀찮거나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건너뛰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가 특별히 아프지 않으면 굳이 시간 내서 병원에 갈 필요를 못 느낍니다.
하지만 치석은 잇몸을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쌓인 치석을 방치하면 잇몸이 약해지고 치아를 지탱하는 뼈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일 년에 한두 차례 스케일링을 받는 것만으로도 잇몸병을 예방하고 치아를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장은 아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습관이 나중에 큰 치료비를 줄여줍니다.
1위. 딱딱한 음식을 무리해서 씹는다
질긴 고기나 딱딱한 견과류를 예전처럼 씹다가 치아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치아가 약해지는데도 자신은 괜찮다고 생각하며 무리하게 씹습니다.
치아에 금이 가면 통증이 생기고 세균이 들어가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하면 신경 치료나 발치가 필요해지고 임플란트까지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딱딱한 음식은 잘게 썰거나 조리법을 바꿔서 먹고, 이가 시리거나 씹을 때 불편하면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치아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한 번 잃은 치아는 다시 자라지 않으니 씹는 습관부터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아 관리는 아플 때만 병원을 찾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생기기 전에 미리 챙기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잇몸 출혈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스케일링을 해마다 받으며, 딱딱한 음식을 조심해서 먹는 것만으로도 치과 치료비를 줄이고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당장은 불편하지 않아도 지금부터 관리하는 사람이 나중에 후회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