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깨고 다시 못 자요..” 중년 수면 망치는 저녁 식습관 3가지

저녁을 먹고 나면 졸린데 막상 누우면 잠이 오지 않는다. 자다가 깨서 화장실을 다녀온 뒤로는 새벽까지 뒤척인다. 나이가 들수록 잠이 얕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저녁에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수면의 질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오늘은 중년의 숙면을 방해하는 저녁 식습관 세 가지를 살펴본다.

3위. 잠들기 세 시간 안에 배부르게 먹는다

저녁 늦게 과식하면 누워 있는 동안 위가 음식을 소화하느라 쉬지 못한다. 몸은 자려고 하는데 소화기관은 일을 해야 하니 깊은 잠에 들기 어렵다.

특히 기름진 음식이나 튀김을 늦게 먹으면 소화 시간이 더 길어진다.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들면서 자세를 바꿔도 불편하다. 저녁은 가능하면 잠들기 세 시간 전에는 마치고 양도 평소보다 조금 줄이는 편이 낫다.

2위.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저녁에 먹는다

매운 찌개나 양념이 진한 음식은 체온을 올리고 속을 자극한다. 잠들려면 체온이 자연스럽게 내려가야 하는데 매운 음식을 먹으면 몸이 달아오르고 땀이 나기도 한다.

또 속이 쓰리거나 목이 따끔거리면 편하게 누워 있기 어렵다. 밤사이 목이 마르고 물을 마시면 다시 화장실에 가야 하는 일도 생긴다. 저녁에는 자극이 적고 담백한 음식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

1위. 저녁 식사 후 커피나 녹차를 마신다

식후에 습관처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카페인은 몸에서 빠져나가는 데 서너 시간 이상 걸리고 사람에 따라서는 더 오래 남기도 한다.

저녁 여섯시에 마신 커피가 밤 열한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이다. 녹차나 홍차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어 비슷한 영향을 준다.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오후 세시 이후로는 카페인 음료를 끊어 보는 것이 좋다.

저녁 식사는 일찍 가볍게 마치고 맵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며 식후 커피 대신 따뜻한 물이나 보리차를 마셔 보시기 바란다. 잠이 깊어지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한결 가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