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이 가장 힘들어합니다..” 장례식장에 아이 데려갈 때 절대 안 되는 실수 3가지

장례식장은 조용히 애도하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함께 갈 수밖에 없을 때가 있습니다. 문제는 아이들이 분위기를 이해하지 못한 채 평소처럼 행동하면 유가족과 다른 조문객에게 불편을 준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장례식장에 아이와 함께 갈 때 꼭 주의해야 할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미리 알고 가시면 민망한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3위. 빈소 앞 복도에서 뛰어다니게 두는 것

장례식장 복도는 아이들 눈에 넓고 긴 놀이터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곳은 조문객들이 오가고 상주들이 쉬는 공간입니다. 아이가 뛰어다니면 넘어질 위험도 있고, 다른 조문객과 부딪힐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여러 빈소가 나란히 있는 곳에서는 옆 빈소까지 소란스러워집니다. 아이가 지루해하면 밖으로 나가 잠깐 산책을 시키거나 조용히 앉아 있을 수 있는 그림책 같은 것을 미리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복도를 뛰게 두면 상주가 말리기도 어렵고 분위기만 무겁게 만듭니다.

2위. 조문 음식을 손으로 만지거나 마음대로 먹게 하는 것

빈소 한쪽에는 과일이나 다과가 놓여 있습니다. 아이들은 배가 고프거나 호기심이 생기면 손을 뻗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 음식은 고인을 위해 차려둔 것이거나 조문객을 위한 것입니다. 아이가 함부로 만지면 유가족 입장에서는 말리기도 애매하고 속으로 불편해집니다.

특히 과일을 손으로 만지작거리거나 집어 먹다 남기는 모습은 다른 조문객들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아이가 배고파하면 밖 편의점에서 간단히 사 먹이거나 집에서 미리 간식을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빈소 안 음식은 어른이 권해도 사양하는 편이 예의입니다.

1위. 빈소 안에서 큰 소리로 떠들게 두는 것

아이들은 조용히 있는 것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빈소는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입니다. 아이가 큰 소리로 떠들거나 웃으면 분위기가 깨지고 유가족은 슬픔 속에서도 신경 쓰이게 됩니다.

부모가 옆에서 “조용히 해”라고 반복해서 말해도 아이는 금방 다시 소리를 냅니다. 이럴 때는 아예 빈소 밖으로 나가 아이를 달래는 편이 낫습니다. 조문을 마친 뒤에는 가능한 한 빨리 자리를 뜨는 것이 서로에게 편합니다. 아이가 어리다고 양해를 바라기보다 부모가 먼저 상황을 조절해야 합니다.

장례식장에 아이와 함께 가야 한다면 미리 분위기를 설명해 주고, 조용히 있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지루해하거나 소란스러워지면 빈소 밖으로 나가 시간을 보내는 편이 유가족에게나 다른 조문객에게나 훨씬 나은 선택입니다. 짧게 다녀오는 것이 길게 머물며 실수하는 것보다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