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얘기 나온 거 같아요..” 제사 참석한 며느리가 인정받는 진짜 이유

시댁 제사에 참석할 때마다 긴장되고 어색한 마음이 드는 며느리들이 있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 빈손으로 갔다가 눈치를 보거나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몰라 한쪽 구석에 서 있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시댁에서 편하게 맞아주고 자연스럽게 대해주는 며느리들도 있다.

제사는 음식 준비와 절차가 복잡해 보이지만 며느리가 꼭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아야 하는 자리는 아니다. 다만 몇 가지만 미리 챙긴다면 시댁에서 편안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셋째, 검은색 간편한 옷차림

제사에 처음 참석하는 며느리들은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지나치게 격식을 차리거나 반대로 평상복 그대로 가는 경우가 있다. 화려한 색상의 옷이나 짧은 치마를 입고 갔다가 분위기와 맞지 않아 어색해지기도 한다.

제사는 엄숙한 자리이지만 요즘은 대부분 집에서 치르기 때문에 지나치게 격식을 차릴 필요는 없다. 검은색이나 어두운 색상의 간편한 옷을 입으면 무난하다. 특히 주방 일을 거들 수 있도록 활동하기 편한 바지나 무릎 아래 길이의 치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액세서리는 최소한으로 하고 향수도 진하지 않게 뿌리거나 아예 뿌리지 않는 것이 좋다.

둘째, 일찍 도착해서 설거지 돕기

제사 시간에 맞춰 딱 도착하면 이미 음식 준비는 끝나 있고 어디서부터 도와야 할지 몰라 어정쩡하게 서 있게 된다. 시어머니가 괜찮다고 해도 실제로는 손이 필요한 순간이 많다.

가능하다면 제사 시작 한두 시간 전에 도착해서 부엌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음식을 옮기거나 그릇을 닦는 일부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분위기에 섞일 수 있다. 특히 제사가 끝난 뒤 설거지는 양이 많아 손이 많이 필요한 일이다. 먼저 나서서 그릇을 정리하고 물에 담가두는 것만으로도 시댁에서는 고마워한다. 요리 솜씨가 서툴러도 설거지와 정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도울 수 있다.

첫째, 제사 순서 메모해두기

제사 절차는 집안마다 조금씩 다르고 순서도 복잡해 보여서 며느리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언제 절을 해야 할지 몰라 다른 사람을 따라 하다가 타이밍을 놓치거나 혼자 어색하게 서 있는 경우도 있다.

제사에 처음 참석했을 때 순서를 간단하게 메모해두면 다음부터는 훨씬 편해진다. 누가 먼저 절을 하는지, 어느 순서에 술을 따르는지, 상을 어떻게 물리는지 정도만 기억해도 충분하다. 복잡한 절차를 모두 외울 필요는 없고 큰 흐름만 알아두면 된다. 시어머니나 시누이에게 미리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제사 순서를 물어보는 것 자체가 관심을 보이는 태도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시댁 제사는 익숙하지 않은 며느리에게 부담스러운 자리일 수 있지만 몇 가지만 미리 준비하면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 검은색 간편한 옷을 입고 일찍 도착해서 설거지를 돕고 제사 순서를 메모해두는 것만으로도 시댁에서 편하게 대하는 며느리가 될 수 있다. 완벽하게 하려고 애쓰기보다 작은 것부터 성실하게 하는 모습이 더 좋은 인상을 남긴다.